더존비즈온, 3분기 영업이익 161억...전년 比 20.2%↑

"비대면 바우처 적용되는 '홈피스 올인원 팩' 출시로 4분기 실적도 긍정 전망"

기업 정보화 소프트웨어(SW) 전문업체 더존비즈온은 3분기 실적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 730억원, 영업이익 161억 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0.3%, 영업이익은 20.2% 증가한 수치다.

더존비즈온에 따르면 3분기 호실적은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그룹웨어 등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모든 사업 분야가 선전한 결과다. 

확장형 ERP 사업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5% 증가해, 견조한 실적을 뒷받침했다. 더존비즈온은 최근 80억원 규모의 한국가스기술공사 차세대 ERP 사업을 수주하기도 했다.

더존비즈온이 3분기 영업이익 161억원을 기록했다.

또 비대면 업무환경 도입에 대한 사회적 인식 확산함에 따라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1.7% 성장했다. 클라우드 사업은 3분기 누적 매출액 2천174억원, 영업이익 500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7.3%, 17.7% 성장했다.

더존비즈온 측은 4분기 실적도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부가 디지털 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시행 중인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지원사업에 맞춰 출시한 '홈피스 올인원 팩'이 4분기 부터 시장에 본격 공급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기반 핀테크 서비스 등 신규 사업도 준비 중이다. 매출채권팩토링 서비스인 '황금두꺼비'는 출시 이후 하이서울기업협회 회원사 1천여 곳을 대상으로 제공 협약을 맺기도 했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비대면 업무환경 확산에 따른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 서비스의 확장과 빅데이터, AI 기반 신사업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통해 올해 역시 안정적인 매출 신장과 수익 창출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