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크래프트 자바 에디션, MS 계정으로 바꿔야

컴퓨팅입력 :2020/10/23 11:25

마인크래프트 개발사 모장이 사용자 계정을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으로 교체하라고 공지했다. 전보다 더 강한 계정 보안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란 설명이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모장은 '마인크래프트 자바 에디션'의 현재 이용자 계정을 내년 1월까지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으로 교체해야 한다고 블로그에 공지했다.

모장은 지난 2014년 마이크로소프트에 178억달러에 인수됐다.

마인크래프트

모장 측은 "마인크래프트 자바 에디션을 포함해 우리의 모든 게임은 플레이를 위해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을 필요로 하게 될 것"이라며 "이용자 보호와 전체 계정 보안을 개선하고, 새로운 안전성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 계정의 이전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기존 계정으로 이런 작업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처음부터 새로운 것을 구축하는 대신 마이크로소프트 계쩡을 사용하기로 결정내렸다"며 "계정 이전의 가장 큰 추가 이점은 2중인증 활성화하는 것이며, 계속 이용자 안전 기능을 추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중인증 외에 부모 제어 기능과, 채팅 및 초대 차단 기능 등도 이용가능해진다.

모장 측은 "계정 이전 작업을 완료하면 그후로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을 마인크래프트 로그인에 사용하게 된다"며 "더 이상 모장 계쩡을 사용해 로그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모장은 사용자계정 이전은 내년 1월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모장 계정 이용자는 게임 내에서 계정 전환 절차를 밟아야 한다. 신규 가입자는 처음부터 마이크로소프트 계정만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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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크래프트는 자바 언어로 개발된 것 외에 윈도10용, 모바일용, 콘솔용, VR기기용 등의 에디션이 있다. 자바 에디션은 윈도, 리눅스, 맥 등에서 모두 이용가능하지만, 콘솔과 모바일 등 타 플랫폼 간 플레이는 불가능하다.

모장은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으로 이전한 후에도 자바 에디션을 계속 개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바 에디션 기반 모드, 스킨 등도 계속 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