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플래닛은 통합 보험관리 플랫폼 '굿리치' 앱의 누적 다운로드 수가 400만 건을 넘어섰다고 23일 밝혔다.
굿리치 앱은 지난해 10월 다운로드 300만건을 돌파한데 이어 1년 만에 누적 다운로드 수 400만건을 달성했다.
여기엔 장년층의 인슈어테크앱 사용 증가가 큰 영향을 미쳤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실제 굿리치의 지난 1년간 신규 이용자 분석 결과 그 숫자가 가장 많이 증가한 연령대는 50대로 집계됐다. 굿리치 전체 이용자 중 약 16.5%를 차지하는 50대 이용자는 지난 1년 사이 약 43%의 증가율을 보였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비대면 보험금 청구가 늘어난 것도 주효했다. 특히 올 1월부터 9월까지 굿리치에 접수된 청구는 약 32만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80% 급증한 바 있다. 7월엔 접수 건수가 4만건을 웃돌기도 했다.
굿리치 보험금 청구 서비스는 병원 진료비 영수증 또는 진단서 등을 사진으로 촬영해 앱에 올리기만 하면 청구가 이뤄진다. 이용자 입장에선 보험사별로 앱을 설치하지 않고 한 번에 보험금을 청구한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굿리치 이용자의 보험금 청구 서비스 재이용 건수는 평균 5.13회를 기록 중이며,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재이용 건수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대와 30대가 각각 평균 4.3회, 4.8회 이용한 반면, 50대와 60대는 각 5.6회와 5.9회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상우 리치플래닛 대표는 "최근 자신의 보험 가입 상황을 확실히 확인하고 꼭 필요한 보험만 가입하려는 소비자가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라면서 "굿리치 앱이 보험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을 높이고 불필요한 가입을 막는 데 도움을 주는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다운로드 400만 건 돌파를 계기로 다양한 기능 개선을 통해 대표적인 보험 통합 관리 서비스로 발돋움 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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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플래닛은 오는 11월 3.0 버전 론칭을 앞두고 굿리치 앱에 보험지식, 보험마켓 등 새로운 메뉴를 추가할 예정이다. 가독성 개선, 사용자 맞춤형 메인 화면 구성, 보장 분석 고도화 등 기능 업그레이드도 계획하고 있다.
특히 가입한 보험의 적정성을 한 눈에 확인하도록 지표화한 '보험 등급', '보험 지수' 등을 새롭게 도입한다. 대한민국 보험 가입자의 성별, 나이, 보험가입 현황 등을 빅데이터 기반으로 정밀하게 분석해 자신의 보장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는 기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