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25개 구청 홈페이지, '문서 바로보기' 100% 가능

최근 중랑구 홈피에 뷰어SW 공급 마쳐

컴퓨팅입력 :2020/10/21 16:17

시민들이 서울시 및 산하 25개 구청 모든 홈페이지에서 문서 파일을 직접 내려받지 않고, 웹에서 바로 볼 수 있게 됐다. 문서를 내려 받아 열람하기까지 어려움을 겪는 디지털 취약계층을 비롯해 모든 홈페이지 방문자의 정보 접근 문턱이 낮아진 것이다.

특히 최근엔 코로나19 확산으로 확진자 정보, 생활경제 지원 정책 등이 지자체 홈페이지에서 실시간으로 공유되고 있다. 이에 누구나 필요한 정보를 빠르고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방안이 요구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전자문서 소프트웨어(SW) 업체 사이냅소프트가 최근 중랑구 홈페이지에 관련 SW인 ‘사이냅 문서뷰어’를 공급하면서 서울시 내 모든 지자체 홈페이지에 문서 바로보기 기능이 100% 구현됐다. 

중랑구 홈페이지 게시판에 문서 파일을 직접 내려받지 않고도 열람할 수 있는 솔루션인 '사이냅 문서뷰어' 기능이 적용됐다.

실제로 중랑구 홈페이지 내 구정소식 게시판을 보면, 첨부파일의 파일명 옆에 '빠른보기'를 클릭해 문서를 내려받지 않고 웹에서 바로보기가 가능하다. 이외 서울시 및 구청 홈페이지에서도 관련 아이콘을 눌러 바로보기를 활성화 할 수 있다.

과거 지자체 홈페이지는 첨부 문서를 다운로드하고 별도의 뷰어로 확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특정 문서 포맷의 뷰어가 없거나 모바일 환경에서는 문서 확인이 어려웠다. 하지만 문서 바로보기 서비스는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고 누구나 필요한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어 홈페이지 방문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문서 바로보기 서비스가 적용된 지자체 홈페이지에서는 아래아한글, MS오피스, PDF 등 다양한 포맷의 문서를 다운로드받지 않고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웹 브라우저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PC뿐 아니라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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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산하 지자체 외에도 문서 바로보기 기능은 외교부, 교육부, 여성부, 고용노동부 등 중앙행정부의 90%에 이미 적용된 기능이다. 부산광역시, 광주광역시 등 전국 17개 광역시·도 및 다수의 공사 공단 홈페이지에도 문서뷰어가 적용돼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다.

김시연 사이냅소프트 부사장은 “코로나 19 이후 디지털 사회 전환에 따라 취약 계층을 포함한 모든 국민이 공공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 개발을 위한 기업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이다”며 “문서 바로보기 서비스가 국민의 정보 접근성을 높여 한국판 뉴딜 정책의 기반이 되는 디지털 포용 환경을 구축해 나가는 데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