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무선 생태계 확대 위한 '5G RAN' 플랫폼 공개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20/10/21 11:10    수정: 2020/10/21 11:15

퀄컴이 5G 네트워크 기반 무선 생태계 전환을 위한 신규 5G 인프라 플랫폼을 공개했다.

21일 퀄컴 테크날러지(이하 퀄컴)는 소형 마이크로 기지국부터 다중입출력장치(Massive MIMO)를 적용한 매크로 기지국에서 사용이 적합하도록 설계된 5G 인프라 플랫폼 '5G RAN(5G 무선 접속 네트워크)'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퀄컴의 5G 무선 접속 네트워크 플랫폼은 ▲퀄컴 원격 무선 신호처리장치 RU(Radio Unit) ▲퀄컴 분산장치 DU(Distributed Unit ) ▲퀄컴 분산 무선 원격 무선신호처리장치 DU/RU(Distributed Radio Unit)로 구성됐다.

퀄컴의 '5G RAN' 플랫폼. (사진=퀄컴)

퀄컴 측은 "퀄컴은 신규 5G 인프라 플랫폼 도입을 통해 가상 무선 접속 네트워크(vRAN)와 상호 운용이 가능한 개방형 인터페이스로 무선 생태계 전환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이는 새로운 세대의 가상 무선 접속 네트워크·융합형·개방형 네트워크 구축시 통신사를 지원하기 위한 세계 최초의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또 "퀄컴은 개방형, 상호 운용이 가능한 5G 인프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통신사, 네트워크 벤더, 표준 기구, 그외 기타 관련 업계 주요 기업들과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라며 "5G RAN 플랫폼은 고출력, 고용량 작동을 비롯한 우수한 무선 성능을 위해 설계, 베이스밴드·송수신기·프런트 엔드 및 안테나 패널을 포함한 종합적인 5G 모뎀-RF 시스템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퀄컴에 따르면 네트워크 벤더들은 5G 무선 접속 네트워크을 통해 가상 무선 접속 네트워크 장비와 주요 기능의 개발 및 상용화를 가속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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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은 자사의 기존 스몰셀용 5G 무선 접속 네트워크 플랫폼과 더불어 신규 5G 인프라 플랫폼을 통해 매크로 및 마이크로 인프라 구축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 유연한 아키텍처 제공을 통해 5G 분산장치(DU)와 원격 무선신호처리장치(RU)의 기능 분할 옵션 구현도 지원할 예정이다.

퀄컴 관계자는 "5G RAN 플랫폼은 모뎀 및 프론트홀 처리용 하드웨어 가속기가 탑재돼 전력 효율성이 높고, 데이터 처리량도 높아 저지연의  네트워크 처리 장치를 소형화 할 수 있는 설계 기술을 제공한다"며 "분산 장치에 6기가헤르츠 이하 대역과 밀리미터파(mmWave) 베이스밴드를 통합 지원, 원격 무선 신호처리장치에 글로벌에서 사용 중인 6기가헤르츠 이하 대역 5G, 밀리미터파, 그리고 4G 대역도 모두 지원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