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그룹은 손자회사 프놈펜상업은행(PPCBank)이 최근 태국 전자결제업체 '트루머니'와 전자결제 대출 상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프놈펜상업은행에서 대출을 받은 소비자는 트루머니의 전자지갑 서비스를 통해 원금과 이자를 상환할 수 있다.
트루머니는 태국 재계 1위인 CP그룹(Charoen Pokphand Group) 디지털 금융 자회사 어센드머니가 운영하는 업체다. 현재 태국과 캄보디아 뿐 아니라 미얀마,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등에 진출했으며, 동남아시아에서 6만5천개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지난해 거래액은 80억 달러(약 9조3천800억원)에 달한다.
관련기사
- JB금융·한국캐피탈 불참…JT저축은행 인수전, 흥행 실패2020.09.15
- JB금융, 해외 법인 'JB증권 베트남' 공식 출범2020.08.31
- JB금융, 상반기 순이익 1천882억원…전년比 7.8%↓2020.07.28
- JB우리캐피탈,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AI 활용2020.05.26
프놈펜상업은행은 지난해 캄보디아 최초로 코어뱅킹IT 시스템 '압사라'를 자체 개발하는 등 디지털 금융 서비스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신창무 프놈펜상업은행장은 "협약을 통해 소비자에게 보다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지속 강화해 캄보디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