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뉴딜과 온실가스 감축 추진 등으로 건축물 에너지 성능 향상이 중요해진 가운데, 그린리모델링 활성화를 위한 지역 협의체가 마련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시설안전공단은 그린리모델링 활성화를 위한 지역거점 플랫폼을 구성‧운영키로 하고, 오는 21일 '그린리모델링 지역거점 플랫폼 선도기관' 모집공고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플랫폼 참여 대상은 현재 그린리모델링 등 녹색건축물과 관련한 연구‧학술 또는 기업 활동 등을 통해 일정 수준 이상의 성과를 창출한 지역의 우수 연구기관·교육기관·사업체 등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관·업체는 다음 달 3일까지 시설안전공단 녹색건축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국토부는 희망 기관의 전문성과 사업수행능력 등에 대한 종합 검증을 거쳐 최종 선정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그린리모델링 지역거점 플랫폼 선도기관으로 선정된 기관은 국토부·한국시설안전공단과 해당 지자체·사업자·시민으로 구성된 각 권역의 플랫폼의 구성을 완성하고 선도기관으로 활동하게 된다.
관련기사
- 산업교육연구소, 25일 그린리모델링 세미나 온·오프라인 개최2020.09.22
- 정부, '공공 그린리모델링' 민간전문가 그룹 선정2020.08.09
- 정부, 노후공공주택 그린리모델링 본격 착수2020.08.02
- 국토부, 그린리모델링 설계 건축사 공개모집2020.07.19
이들은 한국판 뉴딜의 중점과제 중 하나인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의 성공적 완수는 물론, 지역의 그린리모델링 활성화 방안을 중점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김상문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모든 정책은 각 지역의 전문가·지자체·시민들이 함께 할 때 그 효과가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전국에 산재한 노후 건축물을 대상으로 하는 그린리모델링의 경우 지역과의 네트워킹과 협업이 중요한 만큼, 앞으로 지역거점 플랫폼을 그린리모델링 정책의 싱크탱크이자 사업 활성화의 교두보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