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센 그룹 계열사 시큐센은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 상장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
시큐센은 핀테크 보안기술 전문 업체로 2016년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다. 현재 통신사와 카드사 등을 대상으로 로그인 도용방지 서비스, 전화번호 안심로그인 서비스, 인증서 유출방지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 외에도 인증서 없이 바이오 정보만으로 전자서명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바이오 정보를 이용한 금융거래 이용 시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16년 11월 제정된 ‘바이오정보 분산관리 금융표준’에 따라 금융결제원에서 설립한 분산관리센터를 통해 기존 공인인증서에 준하는 보안성과 신뢰성을 확보한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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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큐센은 최근 국가보안기술연구소 산하인증기관인 IT보안인증사무국으로부터 DB암호화솔루션 'EdgeDB 4.0'의 국제 CC(Common Criteria)인증을 취득했다. 컬럼단위 암호화, 국제표준 암호 알고리즘 탑재로 DB의 성능 저하를 최소화하며 다양한 적용 방식을 지원하는 DB암호화 솔루션이다. CC인증 획득을 계기로 기존 고객인 공공기관은 물론 신규로 금융권 등 민간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시큐센은 '바이오 전자서명' 플랫폼으로 글로벌 시장도 공략에 나서고 있다.
시큐센 관계자는 "코스닥 상장을 발판으로 기술개발과 사업화에 대한 투자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도모할 예정이다”라며 “충실하고 완벽하게 기업 공개를 준비해 성공적으로 상장을 마무리하여 기업가치 제고에 나서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