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GHz 주파수 대역을 훨씬 데이터 전송이 빠른 와이파이 용도로 쓸 수 있게 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925~7125MHz 대역의 1.2GHz 폭의 주파수를 차세대 와이파이로 이용할 수 있도록 광대역 비면허 통신용 주파수로 공그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5배 빠른 차세대 와이파이 이용이 가능해진다.
와이파이 주파수 공급은 16년 만이다.
6GHz 대역은 기존 와이파이보다 더 넓은 채널 폭과 많은 채널 수를 통해 5G 이동통신 수준의 와이파이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또한 6GHz 대역을 이용한 와이파이 주파수 공급은 미국에 이어 전 세계 2번째다.
실내에서는 6GHz 대역 전체를 250mW 이하로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테더링과 같은 기기 간 연결은 6445MHz 이하 520MHz 폭에서 한정해 실내외 구분 없이 이용할 수 있다.
관련기사
- 5배 빠른 '5G급 와이파이' 6GHz시대 열린다2020.06.25
- '산업+5G' 융합으로 경쟁력 높인다…비면허 기술 고도화 추진2019.11.28
- 최기영 장관 "주파수 재할당, 기준 구체화하겠다”2020.10.07
- 5G 속도, LTE보다 4배 빨라졌다2020.08.05
과기정통부는 6GHz 대역의 이용활성화를 위해 내년 차세대 와이파이 실증사업과 중소기업 상용화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용수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은 “6GHz 대역을 이용한 차세대 와이파이는 5G 이동통신 통신과 더해 혁신적 서비스를 촉진할 것”이라며 “내년부터 추진되는 실증사업의 결과 등과 연계 하여 추가 규제 완화 검토 등 주파수 활용 여건의 지속적인 개선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