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는 코로나19로 지쳐있는 국민들과 의료진 등에게 희망과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는 희망우체통 캠페인을 16일부터 진행한다.
수원을 시작으로 18일 강릉, 20일 서울, 23일 대전, 27일 대구에 이어 28일 목포까지 전국 6곳을 순회하며 캠페인이 열린다.
희망우체통에 비치된 엽서에 응원메시지를 써 우체통에 넣으면 의료진 등에게 전달된다. 캠페인에 참여한 사람들 수만큼 일정금액도 적립해 소외계층에게 기부가 이뤄진다.
희망우체통은 희망으로 하나되어 힘내자라는 응원 메시지의 초성 ‘ㅎㅎㅎ’ 모양을 본 떠 제작했다. 서울의 서울숲 야외공연장, 강릉 정동진 모래시계 공원 등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곳에 설치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캠페인이 열리는 곳에서는 버스킹 공연도 열리며, 유튜브를 통해 생방송으로도 만날 수 있다.
캠페인이 열리는 현장뿐 아니라 온라인으로도 응원메시지를 전할 수 있다. ‘ㅎㅎㅎ’으로 희망메시지 3행시를 종이에 적어 자기 인스타그램에 게시하고, ‘ㅎㅎㅎ캠페인’을 해시태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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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우체통 캠페인에서 접수된 응원메시지는 온라인으로 개최하는 대한민국 우표전시회에도 전시된다. 전시회는 11월18일부터 12월24일까지 온라인에서 열린다.
박종석 우정사업본부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에게 이번 캠페인이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정부기업으로서 대한민국 국민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