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제이엘케이(대표 김동민·김원태)는 경보제약(대표 김태영)과 손잡고 판매망을 확충한다고 14일 밝혔다.
제이엘케이는 경보제약과 자사의 의료 AI 솔루션 판매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제이엘케이와 경보제약은 의료AI 기반 의료 진단 플랫폼 판매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이를 위한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제이엘케이는 경보제약의 국내외 기존 판매 채널을 통한 사업 다각화에 나설 계획이다. 올 하반기 들어 빠른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제이엘케이는 이번 판매망 확충을 통해 추가적인 신규 매출 성장도 기대했다.
제이엘케이는 10여개국에 진출, 의료 AI 산업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AI를 활용한 휴대용 폐질환 분석 시스템 '핸드메드 (HANDMED)' 제품은 지난 5월부터 미얀마를 비롯해 중국, 태국, 쿠웨이트 등 전세계서 판매하고 있다.
관련기사
- 제이엘케이, 미국 디지털 의료기기 '20/20'와 제휴2020.10.12
- 제이엘케이, 전립선암 진단 AI FDA 승인 추진2020.10.07
- 삼성 파운드리 웨이퍼 결함 논란…'사고'로 봐야할까2024.06.26
- 설상가상 배달 대행사..."무료배달에 밀리고, 보험료 차별 설움"2024.06.26
또, 뉴질랜드 식약처(MEDSAFE)에서 7건의 AI 의료솔루션 의료기기 품목 허가를 받았고, 8월에는 터키 식약처에서 AI 기반 폐 CT영상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 등 7개 제품이 인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현재까지 제이엘케이가 인허가를 완료한 국가는 한국, 유럽(EU), 호주, 뉴질랜드, 태국, 터키 등으로 글로벌 인허가 획득 건 수는 45건이다.
종근당 그룹 계열사인 경보제약은 지난 1987년 설립됐고, 원료 의약품 및 순환기 약물과 흡입마취제 등 전문의약품과 다양한 일반의약품 판매와 함께 의료기기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속적인 투자 및 연구개발로 항생제, 항암제, 일반제 등의 원료의약품을 세계 50여 개국에 1천억원 규모로 수출 하고 있다. 경보제약은 협약에 따라 제이엘케이 제품의 국내외 판매와 자체 마케팅 및 홍보 활동을 벌인다.
![](https://image.zdnet.co.kr/2020/10/14/151f8a3cb04591b61544c7a2e9cd13da.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