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음식 조리·포장팁 담은 ‘우아한 레시피’ 무료 배포

추첨 통해 1천500명에게 증정

중기/벤처입력 :2020/10/14 09:05    수정: 2020/10/14 09:05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준)은 배달음식 조리, 포장 노하우를 담은 책자 ‘우아한 레시피’를 음식 점주들에게 무료 배포한다고 14일 밝혔다.

우아한형제들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배민아카데미 실습 교육이 축소되면서 보다 많은 점주들과 메뉴 개발을 위한 다양한 음식의 조리법과 팁을 공유하기 위해 책자를 제작했다.

우아한 레시피에는 배민아카데미 실습교육에서 다뤘던 메뉴 중 배달 수요가 많고 점주 요청이 많았던 33가지 음식의 레시피가 수록됐다. 한식, 중식, 양식, 일식의 주요 인기 메뉴별 배달/포장 레시피를 비롯해 맛김치, 피클, 짜사이, 코울슬로 같은 밑반찬 레시피도 포함됐다.

우아한레시피 표지 디자인

특히 배달 시간에 따른 메뉴별 조리법은 물론 메뉴에 적합한 음식 포장 노하우도 담아 점주가 배달/포장 주문을 보다 쉽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한꺼번에 다량의 음식을 조리할 수 있는 레시피나 최근 수요가 크게 늘어난 다양한 종류의 샐러드 레시피 등도 상세하게 담았다.

우아한 레시피는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배민아카데미 실습교육이 대폭 축소된 상황에서 더욱 많은 사장님이 스스로 배달음식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기획됐다.

배민아카데미의 실습교육은 최신식 쿠킹 스튜디오에서 전문 셰프 등과 함께 직접 메뉴 개발 및 레시피를 체험할 수 있어 매회 평균 신청자가 100~200명 수준이었다. 그러나 코로나 19 확산으로 교육생 안전을 위해 계획됐던 실습교육 일정이 연기되거나 취소되는 등 교육 규모를 축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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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레시피는 14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배민아카데미 사이트 내 ‘우아한 레시피 증정 이벤트’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추첨을 통해 1천500명에게 무료로 배부할 예정이다.

우아한형제들 백선웅 배민아카데미 실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유례없는 위기 속에서 실습수업에 참여가 어려운 사장님들의 메뉴 고민을 ‘우아한 레시피’가 해결해 드리길 기대한다”며 “음식이 만들어지는 치열한 현장에서 사장님과 늘 함께 하는 책자가 돼 결과적으로 음식점 매출 증대에도 기여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