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페이스북 등 기술주의 주가가 오르면서 미국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250.62포인트(0.9%) 오른 28837.52,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1.6% 오른 3634.22, 나스닥종합지수는 2.6% 상승한 11876.26으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의 이날 상승폭은 9월 9일 이후 최고치다.
이날 미국 주식시장은 애플·페이스북·아마존·알파벳 등 기술주의 주가 반등에 영향을 받았다. 특히 애플 주가는 신형 아이폰 출시가 예정되면서 전 거래일 대비 6.35% 증가했다. 애플 주가 상승폭은 분기 실적 발표 직후인 7월 31일 10.47% 상승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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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화면 크기와 가격이 다른 4개의 아이폰을 출시할 예정이며, 5세대(5G) 이동통신망을 지원하는 아이폰도 선보일 것으로 점쳐진다. 모건스탠리 케이트 휴버트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2억2천만대의 아이폰을 출하할 것으로 보고 있다.
페이스북과 아마존의 주가는 각각 4.3%, 4.8% 상승했다. 알파벳이 3.6%, 마이크로소프트가 2.6%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