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즈랩, AI 플랫폼에 엣지 영역 추가

스마트팩토리·드론 등에 활용

마인즈랩(대표 유태준)은 자사 인공지능(AI) 플랫폼 마음AI에 디바이스 단의 AI 연산이 가능하도록 엣지 컴퓨팅 영역을 추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엣지 디바이스는 웹 기반의 디바이스 유지 및 관리가 용이한 것이 특징이다.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발생하는 스마트시티 및 스마트팩토리 분야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엣지 단에서 처리해 네트워크 운영 비용을 절감하고 전체적인 가동성과 실시간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새로 추가된 영역의 명칭은 '마음 엣지'로, 해당 기술은 서울시 노후 경유 차량 검출 프로젝트를 통하 검증된 바 있다. 운전자의 얼굴 등 블필요한 정보는 제거하고, 차량·번호판 등 중요한 정보만 검출하는 등 99%의 차량 검지율을 확보했다.

마인즈랩이 마음AI 플랫폼 내에 엣지 컴퓨팅 영역을 추가했다

마음 엣지 AI 기술 개발을 주도한 마인즈랩 백훈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수원시의 CCTV 영상 데이터 구축사업의 경험을 바탕으로 폭행, 절도 등 이상행동이 감지됐을 시 곧바로 관제사에게 알리는 솔루션을 엣지 AI 기술에 적용했다”며 “해당 솔루션으로 폭행과 범죄 등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보완관제 영역에서 수집된 다량의 데이터도 엣지 단에서 메타 데이터로 분석해 사적 영역을 침해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마음 엣지 AI는 어떠한 소형기기와도 엣지 플랫폼에 유연하게 연동할 수 있다. 네트워크 불안정 및 지연, 프라이버시 침해 등을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스마트팩토리 같은 실시간 관리 시스템이나 드론 등 원격 분야에 활용 가능하다.

특히 개인정보 비식별화가 절대적으로 요구되는 사적 영역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엣지 홈 영역을 확장해 일반 이용자(B2C)들까지도 가능하도록 설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