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김창용)이 코로나19 장기화 및 MWC 등 해외 전시회 잇단 취소로 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이 어려워진 국내 디지털콘텐츠 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에 나선다.
NIPA는 ‘2020년 디지털콘텐츠 온라인 전시·비즈니스 로드쇼’를 12일부터 23일까지 2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5G 상용화국인 북미, 유럽 등 해외 주요 시장에 국내 디지털 콘텐츠 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과 판로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VR·AR기술 기반의 교육·라이프스타일 분야 등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개발한 국내 우수 디지털콘텐츠 기업 11개사가 참여한다.

행사 참여 기업은 ▲렛시 ▲인에이블와우 ▲비즈아이앤에프 ▲프론티스 ▲비상교육 ▲럭스로보 ▲스튜디오코인 ▲플랫팜 ▲웅진씽크빅 ▲플레이큐리오 ▲누비랩 등이다.
이번 로드쇼에는 기업별 제품의 특성을 반영한 홍보 및 콘텐츠 체험을 위한 VR 가상 전시관을 운영하고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회를 통해 바이어 발굴 및 상시 비즈니스 매칭을 위한 일대일 영상 회의가 진행된다.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해 사전 멘토링, IR 피칭 콘텐츠 제작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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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3개 우수 실감 콘텐츠를 선정해 오는 16일부터 개최하는 온라인 글로벌 한류 행사인 '케이콘(KCON:TACT 시즌2)'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최연철 NIPA 디지털콘텐츠산업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코로나 19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국내 우수 디지털콘텐츠 기업이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 며 “앞으로도 비대면‧온라인 중심의 디지털콘텐츠 기업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