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양국 간 새롭게 시행되는 패스트 트랙 입국 절차를 소개하고, 일본 진출 한국 기업인의 출입국 관련 궁금증을 해소하는 온라인 설명회가 처음으로 개최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오는 15일 오전 11시에 ‘일본 패스트 트랙’ 입국절차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8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기업인 대상 패스트 트랙 입국에 대해 대한상의의 요청으로 주한 일본대사관이 직접 설명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주한 일본대사관에서 한국 기업인을 대상으로 새로운 입국절차를 소개하는 행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이번 온라인 설명회에서 한일 패스트 트랙 일본측 실무협상단 대표인 다카네 가즈마사 주한 일본 경제참사관이 ‘일본 패스트트랙 입국 대상 및 준비절차’를 주제로 발표하며, 행사에 참석하는 기업인과 강연 후 질의·응답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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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 관계자는 “지난 3월 이후 사실상 단절됐던 한-일 간 인적교류가 7개월 만에 회복되어, 양국 기업인의 관심이 뜨거운 상황이다”며 “주한 일본대사관에서 직접 패스트 트랙 정책을 설명하는 이번 행사가 한국기업들이 출입국 관련 애로와 의문점을 해소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가신청은 대한상의 홈페이지(www.korcham.net)에서 누구나 가능하며, 신청자에 한해 접속할 수 있고 온라인 질의기회가 주어진다. 신청접수는 이달 14일에 마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