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화성에 탐사선을 쏘아올린 UAE(아랍에미리트)가 달 탐사 계획을 밝혔다
UAE(아랍 에미리트)는 무인 탐사 로봇 로버를 오는 2024년까지 달에 착륙시킬 계획이라고 주요 외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계획은 UAE의 우주 개발 전략 중 하나다. UAE는 달 탐사 로보를 활용해 달 표면을 탐사 할 예정이다.
UAE가 달 착륙에 성공하면 미국, 러시아, 중국에 이어 4번째로 달에 입성한 나라가 될 것으로 보인다.
UAE의 달 탐사 로버의 무게는 약 10kg이다. 달 표면을 촬영하는 고해상도 카메라와 달의 입자 (레골리스)를 분석하는 현미경 카메라 등이 부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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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탐사 로버는 UAE가 직접 개발하고 있지만, 착륙선은 별도 민간 기업 등이 제작한 제품을 사용한다고 알려졌다.
앞서 UAE는 지난 7월 화성 탐사선 호프(HOPE)를 발사해 주목을 받았다. 발사 이후 정상 궤도에 오른 탐사선 호프는 내년 화성에 도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