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개발 및 교육·채용 분야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구름'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은 중소·벤처기업이 비용 부담 없이 비대면 업무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정부가 400만원 한도 내에서 90%의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선정으로 구름은 클라우드 기반의 ▲비대면 에듀테크 서비스 ‘구름에듀’ ▲비대면 역량 평가를 위한 온라인 코딩 테스트 서비스 ‘구름뎁스’ ▲국내 유일의 클라우드 웹 개발 환경 ‘구름IDE’ 등 총 3가지 비대면 서비스를 수요기업의 필요에 맞게 제공한다.
특히 이번 공급기업 선정과 함께 구름IDE에 ‘GPU 지원’ 기능이 추가돼 구름IDE에서 다양한 최신 GPU 모델 사용, 컨테이너별 GPU 수 커스텀 할당이 가능해졌다. GPU는 원래 그래픽 처리 속도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됐지만, 현재는 데이터베이스부터 고성능 컴퓨팅(HPC)과 인공지능(AI)에까지 폭넓은 용도로 사용된다.
구름은 해당 기능 출시로 중소·벤처기업들의 GPU 자원 이용에 대한 비용 부담을 줄여주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요기업은 구름IDE에서 GPU 자원을 최대 90%까지 할인받아 사용하는 효과를 얻으며, 제공되는 GPU 자원을 AWS의 최고 수준 인스턴스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구름에듀는 국내 다수 소프트웨어중심대학 및 LG전자, 현대모비스, IBK기업은행 등 여러 기업이 활용 중인 온라인 SW교육환경이다. 300종이 넘는 무료, 유료 콘텐츠도 함께 제공돼 기업의 임직원 역량 교육을 비대면으로 진행하기 위한 플랫폼과 콘텐츠를 모두 갖춘 서비스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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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뎁스는 최근 토스, 브랜디 등 성장하는 스타트업뿐만 아니라 LG전자, NHN,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한국 정보 올림피아드 등을 포함하여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온라인 코딩 테스트 서비스다.
구름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기업들의 비대면 업무가 불가피해지면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비대면 업무 환경 구축은 무엇보다 중요해졌다”며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국내 기업들이 더욱 합리적인 비용으로 고품질의 비대면•원격 업무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