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실트론, 올해 임단협 합의..의료비 100% 상향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20/09/29 14:44

SK실트론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을 마무리하고, 구성원의 근무 환경 및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29일 밝혔다.

SK실트론 측은 "올해를 행복경영의 원년으로 삼고 회사 경영진과 사내 노동조합은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구성원은 물론, 주주, 협력업체, 지역사회 등 이해관계자를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합의했다"며 "이를 위해 제조업의 특성을 고려해 젊은 구성원도 종합검진을 받도록 추가 지원하고 본인과 가족 의료비도 100% 상향하며 직원의 건강과 안전을 한층 강화했다. 또 기능사, 산업 기사 등 자격 수당의 인정 범위를 넓히고 현실에 맞도록 주택금융 대상을 미혼 구성원까지 확대해 기존에 시행하던 제도 역시 보다 합리적으로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SK실트론 노사가 2020년 임금 및 단체협약에 합의했다. (사진=SK실트론)

SK실트론은 임단협 등 특정 기간에만 노와 사가 만나 협의하던 기존 방식을 깨고 현장 구성원들이 직접 참여하고 동료들과 함께 지속 가능한 기업이 되기 위한 안건에 대해 상시 논의하는 ‘행복 어젠다’ 프로그램도 운영하기로 했다.

장용호 SK실트론 사장은 "행복은 일시적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코로나 19로 모두가 힘들지만 사회 일원으로써 이번 추석 연휴 시 방역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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