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실트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른 혈액 부족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한 달간 '구성원과 함께 하는 행복 헌혈'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SK실트론은 대구경북혈액원과 함께 혈액 안전망 구축에 나설 예정으로, SK실트론 구성원들의 혈액은 코로나19 첫 집단감염지역인 대구·경북지역에 먼저 공급될 예정이다.
대구경북혈액원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은 다른 지역 대비 코로나19로 인한 혈액 부족 사태가 가장 심각한 지역으로, 올해 상반기 누적 혈액량은 전년동기 대비 2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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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실트론 측은 "이번 캠페인에는 첫날에만 300여 명이 참여, 수혈이 필요한 분들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에 구성원들의 헌혈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SK실트론은 앞으로 지역사회의 다양한 어려움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SK실트론은 지난 3월과 4월에도 지역사회의 안전보건과 상권 살리기를 위해 각각 4억원 상당의 방역용품(마스크, 손 세정제 등)과 지역사랑 상품권을 구매해 대구·경북지역과 구미지역 중소협력업체를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