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HPE)는 소프트웨어정의 광대역네트워크(SD-WAN) 업체인 실버피크를 9억 2천500만 달러(약 1조 760억원) 규모에 인수했다고 28일 밝혔다.
실버피크는 HPE 자회사인 아루바 사업 부문에 편입된다. HPE는 실버피크의 기술 및 솔루션을 활용해 HPE 아루바 ESP와 유무선 LAN, WAN 등의 부문을 강화하고 포괄적인 엣지투클라우드(edge-to-cloud) 네트워크 솔루션을 제공해 엔터프라이즈급 클라우드 전환을 촉진할 계획이다.
실버피크의 창립자 겸 CEO인 데이비드 휴즈는 인수 완료에 따라 HPE 아루바의 WAN 사업 담당 수석 부사장으로 합류한다.
레거시 WAN 아키텍처는 상대적으로 비용이 높고 운영이 번거로워 기업들은 SD-WAN 기술에 더 많은 투자를 한다. HPE 아루바와 실버피크는 에지에서 단순성, 확장성 및 애플리케이션 인식 기능을 제공한다는 공통의 비전과 목표를 갖고 있다. HPE 아루바의 올인원 SD-브랜치 포트폴리오와 원격 근무자 솔루션은 실버피크의 자율주행 SD-WAN 및 WAN 최적화 솔루션과 결합되어, HPE 아루바로 하여금 기회를 활용해 광범위한 고객의 요구사항을 보다 잘 해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실버피크의 창립자 겸 HPE 아루바의 WAN 사업 담당 수석 부사장인 데이비즈 휴즈는 “HPE 아루바에서 새로운 WAN 사업부를 이끌며 고객의 에지 투 클라우드 전환 이니셔티브를 가속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디지털 전환과 클라우드 퍼스트 IT 아키텍처 그리고 실외나 이동 중에도 업무를 할 수 있는 환경에 대한 필요성 때문에 기업은 네트워크 에지를 재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HPE는 실버피크 인수함으로써 실버피크와 HPE 아루바의 솔루션을 결합해 비즈니스 전략을 가속화하며 자사의 인텔리전트 에지 비즈니스에 대한 경쟁력을 성공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안토니오 네리 HPE 회장 겸 CEO 는 “WAN 전환은 HPE의 인텔리전트 에지와 에지 투 클라우드 비전, 성장 전략의 핵심”이라며 “실버피크를 인수함으로써 포괄적인 SD-WAN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모든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에 대한 진정한 분산형 클라우드 모델 및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하는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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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E 아루바의 창립자 겸 HPE 인텔리전트 에지 총괄 사업 담당 사장인 키어티 멜코트는 “먼저 실버피크가 HPE 아루바의 일원이 돼 기쁘다”며 “하이브리드형 업무환경으로 전환됨에 따라 기업들은 지사 및 지점까지 연결성을 확장해 안전한 재택근무 환경을 만들고자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HPE 아루바의 SD-브랜치 및 원격근무자 솔루션에 실버피크의 최적화된 SD-WAN 기술을 결합하게 되면 고객은 지사, 지점 및 WAN 구축을 간소화해 원격 근무자의 역량은 강화시키고, 클라우드로 연결된 분산된 기업을 지원하며, 비즈니스 운영방식을 무리 없이 전환할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