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로보틱스, 서빙 로봇 ‘서비’ 공개

소프트뱅크 로보틱스 그룹과 협업...장애물 자동 감지하고 피해

중기/벤처입력 :2020/09/28 10:48    수정: 2020/09/28 14:58

인공지능 자율주행 로봇 기업 베어로보틱스가 소프트뱅크 로보틱스 그룹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서빙 로봇 '서비'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레스토랑 및 외식업에서 급증하는 서빙 로봇에 대한 수요를 충족할 예정이다. 특히 베어로보틱스는 서비 출시와 함께 한국, 미국, 일본 등 주요 3개국 포함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서비는 베어로보틱스의 첫 번째 서빙 로봇 '페니'의 새 이름이다.

베어로보틱스 '서비(Servi)' 제품컷

레이저를 이용하는 센서 '라이다(LiDAR)'와 3D 카메라를 통해 좁은 실내공간에서도 안전한 자율 주행이 가능한 서비는 장애물을 자동으로 감지하고 피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고객 테이블까지 안정적으로 음식을 운반한다.

베어로보틱스는 2017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첫 자율주행 서빙 로봇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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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베어로보틱스 대표는 "베어로보틱스의 기술력과 소프트뱅크 로보틱스 그룹의 노하우를 통해 사업 경쟁력 강화 및 시너지 창출로 더 많은 고객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라며 "서비를 통해 전 세계 레스토랑 종사자들에게 브랜드가 진정으로 추구하는 가치를 선사하겠다"라고 말했다.

베어로보틱스 '서비(Servi)' 연출컷

베어로보틱스의 서빙로봇은 빌라드샬롯 롯데월드몰점, T.G.I.프라이데이스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 광복점에서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