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알리바바, 프랑스에서 첫 오프라인 매장 운영

소비자 반응 분석...프랑스 시장 공략

인터넷입력 :2020/09/28 08:55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이 프랑스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오프라인 스토어 마케팅을 실시했다. 오프라인에서 소비자의 피드백을 받아 온라인 전자상거래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언론 신화사에 따르면 27일 알리바바 산하 글로벌 유통 전자상거래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는 최근 프랑스 첫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를 개점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오프라인 매장에선 수백개의 중국 기업 상품이 전시돼 있다. 매장 면적은 240㎡로, 지난 9월 24일부터 26일 사이 300여 건의 패션 및 잡화, 가구, 소형 가전 등 인기 상품을 전시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팝업 스토어 내에서 실시간 생방송 방식으로 온라인 마케팅도 진행했다.

알리바바 알리익스프레스 이미지. (사진=알리익스프레스)

알리바바그룹의 프랑스 지역 총경리는 알리익스프레스의 사업이 프랑스와 스페인에서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팝업 스토어 개점이 프랑스 시장에서 새로운 시도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목표는 비즈니스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소비자의 피드백을 관찰하는 것이다.

오프라인과 온라인 유통을 결합하는 '신(新)'유통 전략을 세계로 확산하고 있는 것이라고도 분석된다.

실제 현지 여러 소비자들이 팝업 스토어의 실시간 생방송 등을 통해 제품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알리바바에 의하면 프랑스는 매우 빠르게 성장하는 전자상거래 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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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알리익스프레스 관계자는 프랑스가 중점 해외 시장 중 하나라며 향후 물류, 지불 등 여러 소비자 쇼핑 체험을 높이고 생방송과 소셜 커뮤니티를 통한 양방향 소통 방식을 강화해나가겠다고 언급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2010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해 세계 1억5000명 이상의 소비자를 두고 있으며 프랑스가 매우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시장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