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가 연구개발본부 파워트레인 담당에 알렌 라포소(Alain Raposo) 부사장을 임명한다고 25일(금) 밝혔다.
알렌 라포소 부사장은 르노, 닛산, PSA 등 주요 완성차 업체에서 30여년간 파워트레인, 전기차, 배터리 등의 연구개발을 주도한 프랑스 출신 전문가다. 그는 최근까지 PSA에서 파워트레인·배터리·섀시 개발 총괄을 담당했다.
28일부로 현대차그룹에 공식 합류하는 알렌 라포소 부사장은 연구개발본부에서 엔진 및 변속기 개발 부문과 전동화 개발 부문을 총괄하는 파워트레인 담당을 맡게 된다.
현대기아차는 알렌 라포소 부사장의 전문성과 경험이 파워트레인 분야에서 글로벌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ttps://image.zdnet.co.kr/2020/09/25/62aafad3608a7cd3b6e16d8593d9a2ca.jpg)
특히 알렌 라포소 부사장이 엔진·변속기 등 내연기관뿐만 아니라 배터리·모터 등 전동화 시스템 개발 분야에서도 많은 경험을 축적한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는 만큼, 현대차그룹의 아키텍처 기반의 차세대 파워트레인 개발 및 전동화 전략 추진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적임자로 판단해 영입한 것이라고 회사는 밝혔다.
알버트 비어만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 사장은 “알렌 라포소 부사장이 현대차그룹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며 “특히 그가 가진 파워트레인 전동화 분야 경험은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의 혁신을 보다 가속화하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알렌 라포소 부사장은 “글로벌 자동차산업에서 가장 빠른 성장을 이뤄온 현대차그룹의 일원이 된 것은 영광”이라며 “모든 열정과 노하우를 쏟아 파워트레인 분야 기술 개발에 기여하고, 나아가 회사의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전환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현대기아차 파워트레인담당 알렌 라포소 부사장 주요 프로필
- 1963년생 (만 57세)
- 프랑스 E.N.S.P.M (Ecole Nationale Supérieure du Pétrole et des Moteurs)
프랑스 I.N.S.A (Institut National des Sciences Appliquees)
┕ 에너지&기계 공학(Engineer in Mechanics and Energy)
- 주요 경력
2018년~2020년 PSA그룹, 파워트레인/배터리/섀시 부문 개발 총괄
2017년~2018년 PSA그룹, 전기차 프로그램 개발 담당
2014년~2016년 르노-닛산, 파워트레인/EV 개발 담당
2012년~2014년 르노-닛산, 파워트레인 전략 담당
2008년~2012년 르노, 파워트레인 설계 및 개발
관련기사
- 한전-GS칼텍스, 전기차 생태계 확장 속도낸다2020.09.25
- 폭스바겐 전기차 국내 투입 계획, 다음달 윤곽 나온다2020.09.24
- 아우디 e-트론, 뒤늦은 전기차 보조금 적용...기존 고객 혜택 無2020.09.24
- GS칼텍스, 전기차 렌터카 충전 서비스 실시2020.09.23
2005년~2008년 닛산, 엔진 구조 등 파워트레인 개발
1987년~2005년 르노, 엔진 설계 및 개발 업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