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뱅크샐러드와 데이터 교류…"맞춤형 상품 개발"

동의 얻은 정보만 교환…보장분석 컨설팅 등에 활용

금융입력 :2020/09/24 15:48

삼성생명이 통합자산관리 플랫폼 뱅크샐러드와 금융데이터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삼성생명은 축적된 금융정보를 활용해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데이터는 소비자에게 제3자 정보제공동의를 얻은 정보에 한해 제공된다. 가령 뱅크샐러드에 가입한 사람이 정보제공동의를 하면 은행, 증권, 카드 등 타 금융권의 가입현황 정보가 삼성생명으로 전달된다. 삼성생명 역시 가입상품과 보험료 등 정보를 뱅크샐러드에 제공한다.

관련기사

삼성 서초사옥. (사진=지디넷코리아)

삼성생명은 이번 교류로 디지털에 익숙한 소비자 기반을 확대하고 차별화된 보장분석 컨설팅, 통합 자산관리 서비스 도입 등 업무 전반을 혁신한다는 방침이다. 보험설계사의 영업활동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삼성생명이 체결한 최초의 데이터 교류 협약으로 보험과 타 금융권 데이터를 접목해 맞춤형 보험, 대출 등 상품 개발에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