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산업부 에너지혁신정책국장, 미션이노베이션 장관회의 참석

청정에너지 혁신 가속화…MI 2단계 추진방향 논의

디지털경제입력 :2020/09/23 23:00

산업통상자원부는 김정일 에너지혁신정책국장이 23일 오후 온라인으로 개최된 '제5차 미션이노베이션(MI) 장관회의'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MI는 지난 2015년 11월 개최된 COP21 파리총회를 계기로, 공공부문의 청정에너지 기술 연구·개발(R&D) 투자를 2021년까지 2배 확대키로 한 선언이다. 현재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영국·일본·중국 등 25개국이 참여 중이다.

회의 참석자들은 청정에너지 혁신가속화를 위한 노력과 MI 2단계 추진방향·기여방안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김정일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혁신정책국장. 사진=산업부

김 국장은 "한국은 그린뉴딜을 통해 저탄소 경제·사회로의 전환을 추진하는 동시에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비대면 기술이 확산되고,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신기술 융복합을 통한 에너지산업의 스마트화가 촉진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MI 2단계는 이러한 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방향으로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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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회원국들은 공동성명서를 발표하고 MI 2단계의 목표와 이행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함께 협력키로 합의했다.

MI 2단계는 청정에너지 투자 촉진 지원체계 등 '이노베이션 플랫폼'과 기술혁신을 위한 도전적 과제인 '미션'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내년 4월 칠레에서 열리는 '제6차 MI 장관회의'에서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