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올 하반기 신규 5G 칩셋 '스냅드래곤 750G' 출시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20/09/23 10:37    수정: 2020/09/23 16:42

퀄컴이 올해 하반기 5G 통신을 지원하는 신규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750G'를 출시한다.

23일 퀄컴의 자회사 퀄컴 테크날러지는 스냅드래곤 7시리즈의 새로운 5G 모바일 플랫폼으로 '스냅드래곤 750G 5G 모바일 플랫폼'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스냅드래곤 750G는 기존 스냅드래곤 730G 대비 데이터 연산성능은 최대 20%, 그래픽 렌더링 성능은 최대 10%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중앙처리장치(CPU)는 '퀄컴 크라이오 570'을, 그래픽처리장치(GPU)는 '아드레노 619'를 적용했다.

퀄컴의 신규 5G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750G'. (사진=퀄컴)

5G 통신은 '스냅드래곤 X52 5G 모뎀-RF 시스템'을 기반으로 ▲밀리미터파(mmWave) 및 6기가헤르츠(GHz) 이하 대역 ▲단독모드(SA) 및 비단독모드(NSA) ▲시분할 송수신(TDD) 및 주파수 분할 송수신(FDD) ▲다이나믹 스펙트럼 쉐어링(DSS) ▲글로벌 로밍 및 멀티심 등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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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당 4조번의 연산(TOPS)이 가능한 '5세대 퀄컴 인공지능(AI) 엔진'과 하이 다이내믹 레인지(HDR)를 지원하는 '스냅드래곤 엘리트 게이밍' 기능을 통해 기존보다 강화된 게이밍 경험을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퀄컴 측은 "스냅드래곤 750G 기반 상용 기기는 올해 말까지 상용화될 전망으로, 지금까지 스냅드래곤 7시리즈 모바일 플랫폼을 기반으로 공개됐거나 개발 진행 중인 디자인은 140개의 5G 단말기를 포함해 275건 이상"이라며 "스냅드래곤 750G를 통해 게이머들은 5G의 장점을 활용한 5G 클라우드 게이밍 플랫폼으로 가장 좋아하는 게임을 멀티플레이어 게이밍 또는 스트리밍 방식으로 스마트폰에서 즐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