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오버워치 리그 2020 올스타전 참가 명단 발표

게임입력 :2020/09/21 16:52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21일 e스포츠 대회 오버워치 리그의 2020 올스타전 출전 명단과 세부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오는 26일 오후 5시에는 아시아 지역 올스타전이 개막한다. 이번 대회는 오버워치 리그 유튜브를 통해 한국어 생중계된다.

아시아에서는 포지션별 8명씩, 총 24명의 선수가 이름을 올렸으며 이중 약 92%에 달하는 22명이 대한민국 국적이다.

오버워치 리그 2020 올스타전

소속팀별로는 정규시즌 1위를 달성한 상하이 드래곤즈가 5명으로 가장 많은 올스타를 배출했고, 디펜딩 챔피언 샌프란시스코 쇼크와 전통의 강호 뉴욕 엑셀시어가 각각 3명으로 뒤를 이었다.

오는 10월 4일 새벽 4시에 시작하는 북미 지역 올스타전에는 총 20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예년과 달리 아시아 및 북미 지역 올스타를 각각 선정한 탓에 북미 올스타 명단에서는 미국 또는 유럽 국적의 새로운 얼굴이 대거 눈에 띈다.

또한 단테 크루즈(휴스턴 아웃로즈), 더스틴 보우만(애틀랜타 레인), 매튜 델리시(샌프란시스코 쇼크), 인디 할펀(LA 글래디에이터즈), 가엘 구제시(필라델피아 퓨전) 등 각 팀 대표 선수들은 변함 없는 실력과 인기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팬들의 선택을 받았다.

팀별로는 파리 이터널이 가장 많은 4명의 선수를 북미 지역 올스타전에 배출했다.아시아 지역 올스타 최한빈을 포함, 총 5명의 파리 이터널 소속 선수가 올스타전 무대를 밟는 셈이다. 이승수(휴스턴 아웃로즈), 박영서(토론토 디파이언트)는 한국인 선수 중 유이하게 북미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이번 올스타전에는 올스타전 전용 사용자 지정 대결도 눈길을 끈다.

먼저 각국 오버워치 리그 중계진이 직접 참가해 6대6 대결을 펼치는 ‘탤런트 테이크다운’과 최고 에임을 자랑하는 선수들의 자존심을 건 ‘위도우메이커 1대1 토너먼트’ 프로그램은 양 올스타전 모두에서 진행된다.

관련기사

아시아 지역 올스타전에는 특별한 이벤트 매치가 추가된다. 승리한 전장에서 팀의 결정타 중 50% 이상을 차지한 선수 8명이 자웅을 겨루는 ‘메타는누구’ 대결과 최고의 윈스턴, 겐지 및 아나 선수를 뽑는 ‘기량 챌린지’가 각각 진행된다.

아시아 및 북미 지역 올스타전 본 대결 승리팀에게는 9만 달러(약 1억 1천만 원), 7만 5천 달러(약 9천만 원)이 각각 지급된다. 위도우메이커 1대1 토너먼트 및 아시아 올스타전 전용 이벤트 매치용 우승상금도 별도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