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다양한 정부지원사업을 추진해 혁신적 기술과 아이디어를 갖춘 스타트업을 발굴, 지원하고 있다. 정부가 올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을 위해 편성한 지원 예산은 1조 4885억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의 ‘창업성공패키지 청년창업사관학교’도 초기 창업지원사업의 성공적인 사례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2011년 도전의식과 창의 정신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됐다.
청년창업사관학교가 배출한 스타트업들은 각 분야에서 활약 중이다. 간편 송금 애플리케이션인 ’토스’를 운영하고 있는 ‘비바리퍼블리카’를 배출했으며, 모바일 의료기기 업체 '힐세리온(Healcerion)'과 부동산 직거래 플랫폼 '직방'도 청년창업사관학교를 거쳐 갔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2010년 1기를 시작으로 2020년 10기에 이르기까지 약 4800여명의 청년 창업가를 배출한 대한민국 청년 창업의 산실 역할을 하고 있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자체 총 동문회 ‘코네(KONE, Korea Startup Network)’를 운영하며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2018년 8월 결성된 KONE는 올 7월 6일 비영리 법인인 (사)대한민국청년스타트업으로 재출범했다. KONE 초대 회장은 진스랩 장욱진 대표로, 청년창업사관학교 1기 생이다. 부회장은 김동민 디엠라이트(1기) 대표와 서지선 제이엔터프라이즈 대표(2기)가 맡았다.
장욱진 초대 회장은 "KONE는 중진공이 운영하는 전국 18개 지역 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배출하는 매년 1000 여개의 스타트업 동문 기업들을 중심으로 한 국내 최대의 청년 스타트업 네트워크"라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배 창업가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후배 창업가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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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NE는 다방면의 협력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 더욱 강력한 시너지를 위해 지역별, 사업영역별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하고 지방자치단체, 대학과의 연계 및 관련 부대사업까지 수행 중이다. 우수 동문기업에는 대외 홍보를 통한 사업 확대 기회와 자금 유치를 위한 투자설명회(IR)를 지원한다. 분야별 성공 경험이 있는 선배 기업들은 후배 기업들을 위해 멘토 역할을 자처하며 소통하는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장 회장은 "대한민국 혁신성장의 기수들이 모여 있는 청년창업사관학교 총 동문회에서 실효성 있는 네트워킹과 후원을 자양분으로 대한민국 대표 기업으로 성장하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가겠다"면서 "건전한 청년 창업 생태계가 발전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