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은 17일 사내벤처 협약식을 열고 '그린방사선', '드림즈' 등과 사내벤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화상·전자서명시스템을 이용해 비대면으로 열렸다.
앞서 대내외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이들 사내벤처를 한수원 제2기 사내벤처로 최종 선정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그린방사선은 내년 말까지 폐활성탄 등 원전폐기물에서 방사능 오염을 제거해 자체처분이 가능하게 처리하는 마이크로파 처리장치의 상용화 개발을 추진한다.
드림즈는 방사능 등 유해물질 차단가능 융복합 소재를 이용한 방호방진 마스크를 개발, 산업용 특급·1급 인증을 취득해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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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사내벤처는 직원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양질의 민간 일자리를 창출하고 신성장 동력확보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출범했다. 한수원은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제도 고도화를 통해 사내벤처를 적극 육성하며 도전적인 조직문화를 구축 중이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이번에 출범하는 사내벤처팀이 폐활성탄 자체처분 기술을 상용화해 원전 경제성 증진에 이바지하길 기대한다"며 "분사창업한 팀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좋은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한 모범적인 사례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