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기업협회(이하 인기협)가 구글 인앱결제와 관련해 23일 오전 10시에 제65회 굿인터넷클럽을 온라인 생중계 한다고 밝혔다.
‘인앱결제 강요로 사라지는 모든 것들’이란 주제로 진행되는 굿인터넷클럽은 최근 IT 산업 내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구글 인앱결제와 관련해 국회의원부터 변호사, 시민단체 대표까지 각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가가 참석한다.
해당 간담회는 정종채 변호사(법무법인 에스엔)의 발제로 시작돼 정찬모 교수(인하대)가 진행하는 간담회로 이어진다. 간담회 패널로는 국회에서는 홍정민 의원(더불어민주당), 법조계에서는 발제자인 정 변호사를 포함해 구태언 변호사(법무법인 린)가, 시민단체에서는 안진걸 소장(민생경제연구소)이 참석한다. 인앱결제 확대와 관련한 공정성, 산업 및 소비자 영향에 대해 짚어보고 부작용 해소를 위한 개선방향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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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협 관계자는 "인앱결제 확대는 단순하게 결제방식 변경, 수수료 인상의 문제라고만 보기는 어렵다. 앱 생태계 나아가 IT 산업 전체에 부작용이 극명히 드러나는 글로벌 기업의 정책"이라며 "본 사안에 대해서는 산업계 뿐만 아니라 다양한 관점에서 꼼꼼하게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 특히, 소비자인 일반 국민들에게도 영향을 미치는 이슈"라고 밝혔다.
이달 23일에 진행되는 굿인터넷클럽 간담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의 지속적인 동참을 위해 네이버TV를 활용한 생중계로만 진행된다. 굿인터넷클럽은 2014년부터 진행해 온 인터넷 산업 고유 간담회로 인기협 회원사인 네이버, 카카오, 엔씨소프트, 우버코리아, 페이스북코리아, 이베이코리아, 온오프믹스가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