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이 지난 14일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BNK핀테크랩 2기'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출범식엔 최종 선발된 20개 기업이 참석했고, 그 중 수도권 10개 업체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화상회의 시스템으로 참여했다.
BNK핀테크랩 2기 기업은 ▲텐큐브(카드 SMS내역 기반 데이터 분석) ▲센트비(개인 해외 간편 송금) ▲아이지넷(온라인 보험 상품 추천) ▲아고라 이노베이션(선박금융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등이다.
특히 아고라 이노베이션은 STO(증권형 토큰발행) 기반의 선박금융과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을 운영하는 독일 기업이다. 부산 블록체인 규제특구 사업자인 부산은행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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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된 스타트업엔 BNK핀테크랩 입주, 전문 멘토링, 네트워킹 이벤트 등 다양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BNK금융그룹 협의회를 통해 부산은행을 비롯한 BNK금융 계열사와의 협업 기회도 모색할 수 있다.
부산은행 오종석 디지털금융본부장은 "금융산업과 이종산업 간의 경계가 낮아지고 금융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며 "핀테크 스타트업에 단순 지원을 넘어 스타트업과 동반 성장을 할 수 있는 혁신적인 협업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