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위드-네이버, 사설인증 사업 협력

네이버 인증서 도입…한컴위드 기술력 제공

컴퓨팅입력 :2020/09/15 13:32

한글과컴퓨터그룹 계열사 한컴위드가 네이버와 사설인증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한컴위드와 네이버는 15일 경기도 성남시 소재 한컴타워에서 홍승필 한컴위드 대표와 오경수 네이버 인증사업 총괄을 비롯해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을 맺었다.

12월 전자서명법 전부개정안이 시행되면서 사설인증 시장을 본격적으로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공인전자서명의 우월한 법적 지위를 폐지하고 다양한 전자서명 수단에 동등한 효력이 부여된다.

15일 한컴타워에서 열린 한컴위드-네이버 업무협약식에서 홍승필 한컴위드 대표(사진 왼쪽)와 오경수 네이버 인증사업 총괄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컴위드는 PKI 인프라를 활용한 사설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네이버는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인증서를 발급하는 발급기관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른바 '네이버 인증서' 도입을 위해 한컴위드는 21년간 공인인증 솔루션을 공급하면서 축적해온 기술력과 맞춤형 컨설팅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양사는 인증기술 고도화 및 서비스 개발을 위해 협력하고, 공동 마케팅을 전개하는 등 빠른 시장 확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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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위드는 2018년 웹기반 무설치 간편인증 솔루션인 ‘애니핀’을 출시해 삼성화재에 공급하는 등 사설인증 시장에 대응해왔다. 이후 생체인증 솔루션인 ‘한컴패스’로 PC, 웹브라우저, 모바일, IoT플랫폼에서 생체인증을 지원하는 국제생체인증 기술표준 FIDO2 인증을 획득하는 등 다양한 인증 기술들을 개발해왔다.

홍승필 한컴위드 대표는 “한컴위드는 차별화된 보안기술을 기반으로 변화하는 인증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왔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강력한 보안성과 편의성을 갖춘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여 사설인증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