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광주시, AI산업 발전 MOU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원장 최희윤)은 14일 광주광역시(시장 이용섭)와 대한민국 인공지능 산업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인공지능 산업 발전 핵심인 데이터 개발 및 유통 활성화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두 기관은 KISTI의 슈퍼컴퓨터 인프라 운영 기술과 데이터 분석 노하우 및 중소기업 기술지원 프로그램인 ASTI 등이 광주에 조성 중인 ‘국가 인공지능 산업융합 집적단지’와 ‘인공지능데이터센터’의 성공적인 운영에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인공지능 데이터 개발과 유통의 활성화 등 데이터 구축 협력 ▲인공지능데이터센터 지원 및 관련 인프라 자원 공동활용 ▲인공지능 기업 발굴 및 지원을 위한 협력사업 발굴 ▲인공지능 기업연구소 확대를 위한 협력사업 발굴 ▲연구개발 중심 인공지능 혁신인재 양성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업무협력 및 공동과제 발굴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 교류와 협력 등이다.

관련기사

최희윤 KISTI 원장(오른쪽)과 이용섭 광주 시장이 MOU를 맺고 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국내 최대 과학기술정보로 데이터 생태계를 이끄는 KISTI와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국가 인공지능 산업발전과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KISTI 최희윤 원장은 “AI 데이터와 연구의 이원화 방안에 관심을 두고 있으며 KISTI가 많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전국 1만 이상의 ASTI 기업을 통해 발굴된 인공지능 수요가 AI 산업발전에 직접적인 도화선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원장은 "인공지능 산업발전을 위해 지역조직 강화 등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