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정부출연연구원 최초로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시스템을 도입해 단순반복 업무에 대해 자동화를 구현했다고 11일 밝혔다.
생명연은 과제공고, 세금계산서 발행요청, 입찰공고의 알리오 공지 등 4개 업무에 대해 시범사업으로 RPA를 적용했다.
도입대상 업무를 선정할 때 직원의 RPA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교육과 세미나를 세차례에 걸쳐 실시했다.
업무량, 업무 복잡도, 업무 규모 등을 고려해 업무를 선정하고, RPA를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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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연은 RPA 도입을 통해 연간 약 600시간의 업무시간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향후 전사적 업무 분석을 통해 대상 업무를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장성 생명연 원장은 “RPA 도입으로 조직 전체 업무 생산성을 제고해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면서 “향후 업무 효율성 개선과 핵심 업무 집중을 통한 생산성 향상으로, 연구 몰입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