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브랜드 바닐라코, AI 마케팅 솔루션 '그루비' 도입

개인별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

중기/벤처입력 :2020/09/09 11:40

코로나19 장기화로 뷰티업계의 매출 감소가 계속되는 가운데 인공지능(AI) 마테크(마케팅+테크) 솔루션이 급부상하고 있다.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마케팅 플랫폼 전문 기업 플래티어(대표 이상훈)는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 바닐라코에 AI 개인화 마테크 솔루션 ‘그루비 시즌2’를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바닐라코는 2005년 에프앤코(F&CO)가 선보인 코스메틱 브랜드로, 2010년 필리핀·대만·말레이시아 등 해외 시장까지 진출한 K-뷰티 대표주자다.

바닐라코, 그루비 로고 이미지

바닐라코 마케팅 담당자는 “지난 1년여 간 온사이트 마케팅 솔루션 그루비를 도입하여 회원가입률과 고객 참여율을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면서 “이번 그루비 시즌2 도입을 통해 더욱 고도화된 AI 기술로 디지털 고객경험을 한층 더 향상시킬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루비 시즌2’는 AI를 통해 이커머스 고객에게 차별화된 개인화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마테크 솔루션이다. 주요 기능으로는 조합이 가능한 56개 고객 세그먼트 타깃팅 변수, 21가지의 국내 최다 상품 추천 알고리즘이 탑재된 개인화 상품 추천, 99% 확률로 손실을 최소화하는 AI 캠페인 자동 최적화 등이 있다.

그루비가 선보이는 인공지능 모델은 40억건 규모의 고객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일 700만~800만건 이상의 고객 행동 데이터를 수집해 인공지능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제품에 반영하는 작업을 반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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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비 사업부 이봉교 이사는 “최근 코로나 이슈로 인해 뷰티업계 매출이 감소하는 가운데 온라인 고객경험의 중요성은 더욱 더 커지고 있다”며 “올해 안에 고도화된 AI 기반 개인화 타깃팅 및 메시징 기능을 추가하고, 바닐라코가 고객 경험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루비는 롯데홈쇼핑 등 대기업 쇼핑몰부터 휠라코리아, 크리스몰, 파인드카푸어, 블랭크 코퍼레이션(아르르), 앰버서더 호텔, 삼성 SDS 등, 다양한 업종의 브랜드 또는 종합몰 사이트에 적용돼 구매 전환율과 매출을 높이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