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D 기반 트래블룰 솔루션 나온다...코인플러그 개발

컴퓨팅입력 :2020/09/09 14:14

블록체인 기술업체 코인플러그(대표 어준선)는 개정 '특정금융정보의 보고및 이용에 관한 법률(특금법)' 시행을 앞두고 분산아이디(DID) 기반 트래블룰 솔루션 'TX룰'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트래블룰은 금융 서비스 제공 업체가 송금인과 수취인의 정보를 모두 파악해, 수취 사업자에 제공하도록한 규정이다. 개정 특금법에 따라 내년 3월부터 가상자산 사업자에도 전통 금융기관과 마찬가지로 트래블룰이 적용된다.

코인플러그가 개발한 TX룰은 자체 DID 기술인 마이키핀으로 가상자산 사업자의 지갑주소와 고객의 개인정보를 보호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됐다. 대부분의 트래블룰 솔루션은 지갑주소에 태깅해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코인플러그가 DID 기반 트래브룰 솔루션 TX룰을 개발했다.

국내외 대형거래소, 자금세탁방지(AML) 솔루션 제공 업체를 포함해 다양한 업체가 참여하는 컨소시엄 방식으로 거래소뿐만 아니라 개인 지갑의 주소까지 확인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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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마이키핀 얼라이언스에는 ▲갤럭시아컴즈 ▲한빗코 ▲매직에코 ▲미국 셀로 c랩스 ▲미국·베트남 베오울프 ▲베트남 카디아체인 ▲태국 식스네트워크 등 국내·외 40여개 기업이 가입돼 있다. 코인플러그는 블록체인·금융분야뿐 아니라 다양한 기관과 산업별 기업들을 대상으로 국내외 파트너들을 모집하고 있다.

코인플러그 관계자는 "TX룰은 보고 대상에만 DID 값을 제공하기 때문에 안전한 정보 제공이 가능하다"며 "글로벌 표준을 준수해 향후 해외 거래소들과 연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