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UBCI, 디파이 인덱스 공개

카이버네트워크, 카바, 저스트 포함

컴퓨팅입력 :2020/09/09 10:42

두나무는 자사 디지털 자산 인덱스 서비스 UBCI가 탈중앙화금융(DeFi·디파이) 관련 디지털 자산의 시장가치 변화를 보여주는 ‘디파이 인덱스‘를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디파이 인덱스는 UBCI의 14번째 테마 인덱스로, 디파이 시장가치가 올해 100억 달러를 돌파하는 등 규모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함께 증가하고 있는 디지털 자산 투자자들의 관심에 발맞춰 설계됐다.

디파이 인덱스는 탈중앙화 거래 프로토콜 카이버네트워크 (KNC), 코스모스 네트워크 기반 플랫폼 카바 (KAVA), 트론의 스테이블코인 저스트 (JST) 총 3개 프로젝트의 업비트 원화(KRW) 마켓 시세를 기반으로 산출된다.

두나무 UBCI 디파이 인덱스

2018년 5월 정식 출시된 UBCI는 디파이 인덱스가 포함돼 있는 '테마 인덱스'와 비트코인, 알트코인 등으로 구분된 시장대표 인덱스와 전략계량 투자를 위한 '전략 인덱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관련기사

UBCI는 현재 다수 주요 경제지 및 전문지와 인덱스 제휴를 맺고 있으며 UBCI 데이터를 활용해 디지털 자산을 기초 자산으로 한 금융상품 연구도 진행 중이다.

두나무 데이터밸류팀 이사연 연구원은 “전세계적으로 디파이 시장에 관심이 주목되고 있는 만큼 업비트 투자자들이 관련 자산들의 수익률을 쉽게 추적할 수 있도록 디파이 인덱스를 출시했다“며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투자자의 이목을 끄는 그룹 및 키워드에 대한 신규 인덱스를 지속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