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투명 TV 이어 '투명 모니터' 개발

유명 블로거 사진과 함께 공개

홈&모바일입력 :2020/09/09 07:52    수정: 2020/09/09 10:17

중국 샤오미가 투명 OLED TV에 투명 모니터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정황이 포착됐다.

8일 중국 언론 IT즈자는 유명 IT 블로거(@수마셴랴오)의 웨이보를 인용해 샤오미가 OLED 투명 모니터를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TV보다 크기는 줄어들면서 가격은 더 저렴해질 것으로 전망됐다.

블로거 수마셴랴오는 사진과 함께 "샤오미가 OLED 투명 모니터를 만들고 있다"며 "투명TV 보다 크기가 더 작아 책상위에 놓아도 될 정도로 멋진 첨단 제품 느낌이다"고 전했다. 

그는 또 가격도 투명TV  보다 저렴해 대중적으로 많이 보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블로거(@수마셴랴오)가 올린 웨이보 이미지 (사진=수마셴랴오 웨이보)

다수 중국 언론은 이 사진을 인용하면서 샤오미가 TV에 이어 투명 OLED 모니터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을 보면 표시되는 이미지를 제외한 공간에서 뒤에 있는 사물이 비치고 원통형 받침대를 가진 점이 앞서 공개된 투명 OLED TV와 유사하다.

투명 OLED 모니터 역시 투명 OLED TV와 유사한 원리를 채용하지만 크기와 가격에만 차이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다만 일반 LCD 모니터 보단 다소 높은 가격에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샤오미는 지난 달 55인치 OLED TV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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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의 투명 OLED TV (사진=샤오미)

샤오미의 투명 OLED TV는 120Hz 주사율, 10비트(bit) 컬러에 93%의 DCI-P3 색역, 1ms의 반응 속도, 1만5000:1의 명암비, MEMC 스포츠 보상 등 특성을 보유했으며, 모니터 역시 같은 스펙으로 나올 지 관심이다.

OLED TV 판매가는 4만9999위안(약 868만 8천 원)이며, 9일 판매에 돌입한다. 이미 지난 달 시작된 예약구매를 통해 1만6000명이 예약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