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여명학교서 ‘온라인 BJ직업설명회’ 개최

·BJ ‘쩡대’‘통일소녀송이’ 사회로 진행

인터넷입력 :2020/09/08 09:23

아프리카TV가 COVID-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등교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온라인 BJ직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아프리카TV는 지난 7일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북한이탈 청소년 대안학교인 여명학교에서 ‘1인 미디어 산업과 BJ(Broadcasting Jockey)’라는 주제로 '온라인 BJ직업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COVID-19로 인해 전원 원격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학생들을 위한 특별 강연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강연은 아프리카TV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일, 서울 종로구 여명학교에서 진행된 ‘온라인 BJ직업설명회’에서 아프리카TV 서수길 대표(사진 왼쪽)와 여명학교 이흥훈 교장이 방송 스튜디오 기탁식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열린 온라인 BJ직업설명회는 아프리카TV에서 패션 콘텐츠를 진행하는 BJ '쩡대'와 북한이탈 주민 출신 BJ '통일소녀송이'가 사회를 맡았다.

먼저 아프리카TV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교장, 교감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온라인 공간을 통해 만나 자유롭게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아프리카TV와 여명학교에 대해 소개 후, 아프리카TV 서수길 대표가 COVID-19로 지쳐있을 학생들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 밖에도 BJ '쩡대'와 '통일소녀송이'가 직접 일일 강사로 나서 콘텐츠 시연, 방송 체험 등 1인 미디어 산업 현장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정보를 학생들과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프리카TV는 이번 '온라인 BJ직업설명회'를 계기로 여명학교에 컴퓨터와 방송장비 등 학생들이 1인 미디어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방송 스튜디오를 조성해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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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콘텐츠전략사업본부 이민원 본부장은 "아프리카TV는 누구나 쉽게 방송을 시작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BJ직업설명회를 진행하고, 방송 스튜디오를 기탁한 것도 이러한 지원 정책의 일환이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BJ직업설명회 운영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아프리카TV를 통해 1인 미디어를 다양한 방향으로 활용할 수 있게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아프리카TV BJ직업설명회는 지역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1인 미디어 플랫폼인 아프리카TV와 취미 또는 직업으로서의 BJ에 대해 소개하는 행사다. 지난 2018년 5월 남인천고등학교 방문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23회의 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아프리카TV는 앞으로도 BJ에 대한 인식 개선과 함께 잠재적 BJ 발굴 및 새로운 BJ들의 아프리카TV 생태계 안착을 돕기 위한 지속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