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준)이 대학생·청년들의 사회문제 발굴·해결 프로젝트에 멘토 기업으로 참여한다.
우아한형제들은 소셜벤처 지원기관 루트임팩트와 손잡고 '임팩트 프로젝트 2기'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임팩트 프로젝트는 지역사회, 공동체,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사회문제를 비즈니스로 해결하는 기업의 사회적 가치(소셜 임팩트)를 청년들이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루트임팩트는 올해 초 이 프로그램을 출시한 뒤 2기 프로그램을 우아한형제들과 함께 구성하기로 했다. 우형 측은 고객만족과 기업성장, 더 나아가 사회문제 해결 및 사회적 가치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멘토 기업으로 참여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총 22명의 대학생이 선발됐다. 이들은 교육기간 동안 실제 사회문제를 발견, 분석하고 기업이 해결할 수 있는 방안까지 제안하는 등 문제해결 역량을 기르게 된다. 우형 측에서는 배민 앱 서비스와 CSR(사회공헌) 등을 담당하는 실무진들이 참가자들의 프로젝트 진행 멘토를 맡는다. 국내에 없던 산업을 일으키고 개척해온 현업 종사자들이 고민과 경험을 참가자들에게 공유함으로써 현장감 있는 밀착 멘토링이 가능할 전망이다.
관련기사
- 배달의민족, 친환경 용기 20% 할인2020.09.04
- 주요 배달앱 월 결제규모 1조...결제자수 1500만2020.09.01
- 배달의민족, 포장주문 결제수수료 연말까지 전액 지원2020.08.31
- 배달의민족, 코로나19 극복에 150억 지원2020.08.27
우아한형제들과 함께 하는 '임팩트 프로젝트 2기'는 9월5일부터 12월19일까지 약 4개월(총 15주) 간 진행된다.
우아한형제들 고명석 배민서비스실장은 "새로운 시각을 가진 대학생들이 다양한 사회 문제들을 정의할 수 있도록 돕고 배달의민족 서비스를 통한 문제해결 방안을 함께 고민해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우아한형제들의 서비스와 플랫폼이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