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1조1582억원 규모 유상증자 추진

증자 배정 대상은 홍콩 사모펀드

금융입력 :2020/09/04 15:48    수정: 2020/09/04 16:13

신한금융지주는 4일 이사회를 열고 1조1천582억 규모(약 3천913만주)의 제3자 배정 보통주 유상증자를 추진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증자 배정 대상은 홍콩 소재 사모펀드인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AEP)'와 '베어링프라이빗에쿼티아시아(BPEA)' 이다

서울 세종대로 신한은행 본사.(사진=지디넷코리아)

신한지주는 "이번 유상증자 결정을 통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확산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한 손실흡수 능력을 강화하게 됐다"며 "그룹 중장기 성장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자본 여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이사회를 통해 신한지주는 향후 코로나19 완화 시 추진 예정인 중간 배당, 자기주식취득 및 소각, 내부관리수준 보통주비율 등을 포함한 그룹 중장기 자본정책 방향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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