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는 4일 이사회를 열고 1조1천582억 규모(약 3천913만주)의 제3자 배정 보통주 유상증자를 추진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증자 배정 대상은 홍콩 소재 사모펀드인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AEP)'와 '베어링프라이빗에쿼티아시아(BPEA)' 이다
신한지주는 "이번 유상증자 결정을 통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확산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한 손실흡수 능력을 강화하게 됐다"며 "그룹 중장기 성장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자본 여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이사회를 통해 신한지주는 향후 코로나19 완화 시 추진 예정인 중간 배당, 자기주식취득 및 소각, 내부관리수준 보통주비율 등을 포함한 그룹 중장기 자본정책 방향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관련기사
- 금융위, 내년 예산안 4조3천억원 편성2020.09.04
- 금융권 노사정, 빅테크·코로나19 등 의견 나눠2020.09.04
- 신한은행, 모바일 뱅킹에 '전자문서지갑' 서비스 시행2020.09.04
- 4대 금융지주 "한국판 뉴딜 정책 속도감 있게 지원하겠다"2020.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