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노사정, 빅테크·코로나19 등 의견 나눠

간담회 개최..."신뢰 조속히 회복" 다짐

금융입력 :2020/09/04 10:35    수정: 2020/09/04 10:36

전국금융노동산업노동조합·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금융위원회·은행연합회·금융투자협회 수장들이 한 자리에 모여 최근 금융권 현안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4일 금융권 노사정 관계자들은 코로나19 재확산과 장기화 우려가 큰 상황서 금융산업 사업장 방역을 철저히 하고 비대면 근무 환경 조성에 앞장서 나가자는 데 중지를 모았다고 밝혔다.

금융권 노사정 간담회.(사진=금융위원회)

또 금융사고 피해가 이어지면서 이에 따른 피해 최소화와 재발방지, 금융 소비자 신뢰를 조속히 회복해야 한다는데도 의견을 같이 했다.

금융노조 측은 "금융사고와 관련해 신속하고 효과적인 피해 보상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함께 논의해 나가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어 "빅테크 기업의 금융업 진출에 따른 공정 경쟁 및 소비자 보호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관련기사

이와 관련해 금융당국 측은 "디지털화와 비대면화 등 환경 변화 속에서 금융권의 지속적인 혁신이 필요하다"며 "금융 산업 경쟁력 강화와 이를 토대로 한 일자리 창출로도 이어지는 선순환을 기대하겠다"고 답했다.ㅇ 금융권 노사정은 가장 크고 빠르게 진행되는 금융산업 환경변화에 기민하게(agile) 대응하기 위해, 정례적인 협의채널을 통해 사회적 대화를 지속하기로 했습니다.

간담회서 금융권 노사정은 금융정책 수립과정서 금융사뿐만 아니라 금융산업 노조 의견을 고려하겠다는 데 뜻을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