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T자폰 이름 '윙' 확정…100만원 초중반 예상

오는 14일 온라인 공개 행사…이달 말 또는 다음 달 초 출시

홈&모바일입력 :2020/09/04 09:32    수정: 2020/09/05 20:41

LG전자가 이달 14일 공개할 전략 스마트폰의 이름이 'LG 윙'으로 확정됐다. 가격은 100만원대 초중반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4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LG 윙은 원래 내부 프로젝트명이었지만, 직관적으로 새 폼팩터를 연상시키며 이미 널리 알려진 이름이라는 장점때문에 이를 최종 제품명으로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LG 윙 실물 영상. (사진=AndroidAuthority 유튜브 영상 갈무리)

LG 윙은 두 개의 디스플레이를 갖고 있으며, 디스플레이를 가로로 회전해 'T'자 모양을 만들 수 있는 새로운 폼팩터의 스마트폰이다. 

6.8인치의 메인 디스플레이와 4인치대의 보조 디스플레이를 갖출 것으로 보이며, 각 디스플레이로 동시에 다른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오는 14일 밤 11시 LG 윙 공개행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LG 윙은 이르면 이달 말 또는 다음 달 초에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두 개의 디스플레이가 합쳐지는 만큼 100만원 후반대로 전망되기도 했지만, 현재는 100만원 초중반대로 유력하게 논의되고 있다.

관련기사

LG전자는 앞으로 기존의 보편적인 프리미엄 스마트폰 라인업은 '유니버셜 라인'으로,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제품들은 '익스플로러 프로젝트'로 이원화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번 LG 윙은 LG전자의 익스플로러 프로젝트의 첫 번째 제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내년 롤러블폰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