웁살라시큐리티, AI 데이터가공 지원사업 수요기업 선정

컴퓨팅입력 :2020/09/03 09:35

블록체인 보안 전문업체 웁살라시큐리티는 ‘인공지능(AI) 데이터 가공 바우처 사업' 수요기업으로 선정됐다고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AI학습용 데이터를 활용해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자 하는 기업에게 바우처를 지원하는 정부 사업이다. ‘디지털 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하고 있다. 

웁살라시큐리티는 데이터 공급기업으로 선정된 NSHC로부터 다크웹 관련 위협 데이터를 제공받아 자사 AI 머신러닝 기반 레그테크(규제준수 핀테크) 솔루션 CARA의 서비스 고도화 및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활용할 계획이다.

웁살라시큐리티가 AI 데이터 가공 지원사업 수요기업으로 선정됐다.

웁살라시큐리티의 CARA는 자사 데이터베이스에 축적된 위험 지갑의 다양한 거래 패턴을 AI 머신러닝을 통해 학습하고 ▲악의적활동 (스캠·멀웨어·다크웹 등) ▲ 산업위험활동(도박·포르노·범죄조직) ▲ 자금세탁 등 이상 거래 패턴에 대한 다양한 지표를 기반으로, 알려지지 않은 암호화폐 지갑에 대해서 ‘리스크 스코어’를 부여해 위험 거래를 사전에 식별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가상자산 자금세탁방지 솔루션이다. 

이는 국내 특금법 실행령의 근간이 되는 국제 자금세탁방지기구(FATF)가 권고한 위험기반접근법(RBA))을 준수하고 있다.

AI 가공데이터를 제공하는 NSHC는 다크웹 인텔리전스 플랫폼 ‘다크트레이서’을 통해 2016년부터 축적한 수백억개의 방대한 다크웹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 180여개의 금융권 스마트폰 앱 보안 솔루션 및 수사기관 군 등 다양한 협력업체에 솔루션 및 보안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관련기사

웁살라시큐리티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다크웹 범죄와 가상자산 거래의 연계성을 AI로 찾고, 보안 서비스 기능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웁살라시큐리티의 한국법인 웁살라젠의 구민우 대표는 "이번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을 통해 정부로부터 자사 솔루션의 사업성을 인정받게 됐다"며 "내년부터 금융기업, 페이먼트, 지갑회사들의 AML 고도화에 적용 하고 사법·규제 기관의 정보 보안 증적 확보 솔루션으로서 활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