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T, 세계은행·미주개발은행과 ODA사업 추진

국내 기관 최초 세계은행 공동 ODA 기획·설명회 마련

디지털경제입력 :2020/09/01 12:28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원장 석영철)은 한국판 뉴딜의 글로벌 확산과 국내 기업의 신흥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2020년도 에너지산업 협력개발지원사업(ODA) 지정과제 상세기획’을 공고한다고 1일 밝혔다.

KIAT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스마트그리드 분야 과제를 추진해 한국판 그린뉴딜의 글로벌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공고에 포함된 과제는 세계은행·미주개발은행(IDB) 등 다자개발은행과 공동기획해 발굴했다.

KIAT는 ‘다자개발은행과 공동기획 → 시범사업 추진 → 한국형 ODA 모델 글로벌 확산’을 위해 2018년부터 세계은행·IDB와 협력하고 있다.

과제는 세계은행과 IDB 현지 지사가 기존에 추진한 프로젝트와 연계 가능한 사업을 발굴했다. 이후 KIAT와 함께 과제 범위, 지원내용 등을 협의해 최종적으로 각 은행이 KIAT에 제안하는 방식으로 과제를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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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된 수행기관은 내년 2월까지 각 은행의 현지 지사와 지원받을 국가 담당부처와 공동으로 사업을 구체화하고 정량·정성 분석을 통해 사업 타당성을 확인하게 된다.

접수는 이달 25일까지 진행된다. 선정 평가를 거쳐 10월 이내에 수행기관을 선정한다. 사업공고는 KIAT 홈페이지 사업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