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과 엔씨소프트가 순환 재택근무에서 전면 전사재택 근무로 전환했다.
이는 정부가 코로나19 재확산에 사회적 거리두기 2.5 단계로 격상한데 따른 것이다.
1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넥슨코리아와 엔씨소프트는 오늘부터 전면 재택 근무를 시행한다.
넥슨 측은 그동안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사내 밀집도를 낮추는 출근 재택 병행(주 3일 출근, 주 2일 재택)제도를 실시해왔다.
그러나 거리두기 2.5단계로 상향되면서 구성원의 안전을 지키고, 지역사회 방역 강화에 힘을 싣기 위해 당분간 전사 전면 재택근무 기조를 이어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엔씨소프트도 전사재택 근무를 시행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애초 주 1일 재택에서 2주간 주 2일 순환재택을 유지할 계획이었지만, 어제 전사재택 근무로 전환한다고 안내했다.
앞서 넷마블은 지난 주 재택근무 기간을 1주 더 연장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회사는 오는 4일까지 재택근무를 시행한 뒤 다시 연장 여부를 검토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전사 재택 근무를 안내한 게임사는 또 있다. NHN, 펄어비스, 위메이드, 웹젠, 네오위즈, 라인게임즈 등이 대표적이다. 컴투스, 게임빌, 스마일게이트, 크래프톤 등은 순환재택근무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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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게임사의 재택 또는 순환재택근무 연장 여부는 이르면 오는 4일 코로나19 재확산세 등을 다시 파악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주 2일 재택근무를 시행했던 넥슨에 이어 엔씨소프트도 전면 전사재택 근무를 시행키로 했다"며 "주요 게임사는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계속 발맞추고 있다. 업계 종사자들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줄어들기를 누구보다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