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기업의 기술기반 혁신성장을 주도하는 기술경영전문인력 양성사업(융합기술사업화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기존 9개 대학에서 경상대·전북대 등 2개 대학을 추가 선정해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제조업 전반에 융합 적용하고 사업화하는 석박사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서강대·호서대 등 수도권 중심 7개 기술경영전문대학원과 2개 일반대학원의 기술사업화트랙 등을 통해 사업을 추진해왔다.
산업부는 지속적인 지역 산업계 전문가 수요를 고려해 2개 대학원(경상대·전북대)을 추가 선정해 기술사업화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지역으로 확대했다.
추가 선정된 두 대학원은 지역특화산업과 연계해 산학협력 프로젝트로 현장 문제해결 등 실무형 인력을 집중 양성할 예정이다.
경상대는 기계·항공 분야 스마트제조 기술사업화 분야를, 전북대는 미래자동차, 지능형 기계 분야 등의 전문가 양성에 집중한다. 2021년 30명 규모 석사 신입생 모집을 시작으로 4년간 총 130명 이상의 석박사 전문인력을 배출할 예정이다.
기술사업화(MOT)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기업의 연구개발(R&D) 성과를 사업 성공까지 이끌어 줄 수 있는 ‘기술사업화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으로 1단계 사업기간(2015년~2019년) 동안 다양한 성과를 창출했다. 학위형은 2천163명을 교육해 석박사 434명을 배출했다. 비학위형은 1천64명을 교육, 491개 패밀리 기업을 연계해 산학협력 프로젝트 193건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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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2단계로 추진되는 ‘융합기술사업화확산 전문인력양성 사업’은 2024년까지 11개 대학원에 총 250억원을 지원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기업의 혁신성장을 이끌 융합기술 사업화 전문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이종석 산업부 산업기술시장혁신과장은 “기업의 혁신성장을 주도할 수 있는 융합기술사업화 인재가 체계적으로 양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