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제네시스 브랜드를 포함해 내년부터 최소 9종이 넘는 순수 전기차를 차례로 출시할 방침이다. 자체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로 생산과 비용적인 측면에서 효과를 거두고, 20분만에 80% 충전이 가능한 초고속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에도 전념한다.
최근 현대차가 홈페이지에 올린 IR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차가 출시할 전기차 명단이 나와있다.
현대차는 내년부터 ▲A 세그먼트 CUV(크로스오버 차량) 1대 ▲B 세그먼트 SUV 1대 ▲C세그먼트 CUV 2대(아이오닉 5 포함) ▲C 세그먼트 세단 아이오닉 6 ▲D 세그먼트 세단 1대 ▲D 세그먼트 세단 SUV 1대 ▲E 세그먼트 세단 1대 ▲MPV(다목적차량) 전기차 1대 등을 내놓을 계획이다.
제네시스의 경우 내년부터 최소 3종이 넘는 순수 전기차를 내놓을 계획이다. 각각 파생형 세단 전기차와 SUV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또 CUV 타입의 전기차도 제네시스가 내놓는데 현재 위장막을 감추고 도로 테스트 중인 코드명 JW인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중국 시장에도 아이오닉 5를 투입해 자체 전기차 영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이오닉은 현대차가 내세운 순수 전기차 전용 브랜드다. 아이오닉 브랜드는 지난 10일 발표된 바 있다. 현대차는 이 때 내년 아이오닉 5 출시를 시작으로 2022년 세단형 아이오닉 6, 2024년 대형 SUV 아이오닉 7을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제네시스 아이오닉과 별도로 자체 전기차를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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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오는 2025년까지 전 세계 친환경차 시장 3위 자리에 오른다는 목표를 세웠다. 2025년까지 전기차 56만대 판매 기록을 세운다는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는 내년부터 MPV, CUV, SUV 각 1대 씩을 새롭게 선보인다. 또 엑센트와 그랜저 신형 모델도 내세운다. 해당 계획은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 출시 계획이기 때문에 국가별로 차이가 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