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게이트보안포럼은 국제해킹방어대회 ‘코드게이트 2020‘을 다음달 3, 4일 이틀에 걸쳐 비대면으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13회를 맞이한 이번 코드게이트는 당초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온라인 개최를 결정했다.
▲일반부 ▲대학생부 ▲주니어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온라인 예선전을 통해 79개국 5천721명이 경합을 벌여 총 41개 팀이 본선에 진출한다. 본선에서는 총상금 6천500만 원을 놓고 격돌할 예정이다.
가장 치열한 일반부에서는 지난해 코드게이트 우승팀 ‘앙진모띠‘가 본선에 자동 진출한 가운데, 지난해 아깝게 우승을 놓친 미국 ’PPP‘가 예선전 1위로 본선에 진출하며 우승 재탈환에 나선다. 이밖에도 대만, 러시아, 일본, 중국의 강호들이 코드게이트 본선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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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미만 대회인 주니어부에서는 예선전에 43개국 309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한민국과 루마니아, 미국 학생들의 강세가 돋보였다. 이밖에도 대학생부에서는 역대 최대인 618개 팀이 예선에 참여한 가운데 고려대, 아주대, 포항공대, 경기대 등이 본선에 진출해 국내 대학의 정보보안 최강호를 가릴 예정이다.
대회를 주관하는 코드게이트보안포럼 측은 비대면 행사를 위해 사전 인증된 키를 가진 참가자들만 참여할 수 있도록 별도 인트라넷을 활용해 가상사설네트워크(VPN) 키와 인증서를 배포하고, VPN 서버 내 참가자들의 IP를 리스트화해 참가자 이외의 다른 인원의 접속을 차단할 예정이다.